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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호 목차
VOL.487 2024년 6월호
특집
1987년 6월항쟁
그 뜨거웠던 날들
12 맛보기 ➊ | 우리나라 민주주의, 어떻게 발전해왔나
16 맛보기 ➋ | 영화 <서울의 봄>과 전두환의 12·12 군사반란
22 키워드리포트
01 | 6월항쟁, 출발선은 ‘서울의 봄’이었다
02 | 1980년, 피로 물든 5월의 광주 ‘5·18 광주민주화 운동’
03 | ‘광주학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청년학생들, 정치적 목소리를 높이다
04 | 4·13 호헌조치, 민심은 들끓고
05 | 1987년 6월항쟁 마침내, 민주주의 함성이, 터져올랐다
06 | 편집실에서, 6월항쟁 특집에 대한 여운
46 특집 인터뷰 | 경희대 미래문명원 안병진 교수
54 시와 산책 | 팔랑이는 잎사귀
56 비문학 | 《우리의 관계를 돌봄이라 부를 때》
62 영상 읽기 | <삼체>
생각하는, 우리들
72 생각의 창 | ‘자기 속도대로 살라’고 하지만…
76 학교에서 | 5월이 오면, 학교는 행복해진다?!
80 챗GPT와 토론하기 | 책, 읽어야 되나?
86 그림 이야기 | 카미유 피사로의 풍경들
똑똑한, 상식
92 만만한 세계사 | 루터의 종교개혁
98 쉽게 읽는 과학 | 에너지의 미래 인공태양인가? 태양광 발전인가?
104 친절한 사회 | 생태계 보물창고, ‘한국의 갯벌’
108 한국 단편 풀어읽기 | <학마을 사람들>
116 여행설계자 박윤정의 여행 안내서 | ‘유럽의 아마존’ 에스토니아 소마 국립공원
명쾌한, 이슈
124 뉴스 하이라이트
128 시사읽기
➊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12년 만에 폐지
➋ 데이트 폭력 급증하는데 피해자 보호는 오리무중
➌ 라인 사태, 한일 양국의 ‘뜨거운 감자’ 됐다
140 시사읽기 문제 예시답안
144 낱말퍼즐
5월호 목차
vol.486
Contents May 2024
12 뉴스 하이라이트
청소년이 도박을?
온라인 도박에 빠진 평범한 아이들
18 키워드 리포트
01 청소년이 도박을? 우리가 모를 뿐이다
02 불법 도박 사이트 마케팅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
03 학교와 교실을 하우스로 만드는 사악한 ‘학생 총판’
04 청소년의 뇌, 중독에 취약한데 첫 도박경험 시기는 갈수록 어려져
05 ‘손안의 카지노’ 자금줄 차단이 해법
36 청소년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
40 특집 인터뷰 | 씨리얼 전서영 PD
48 시로 여는 하루 |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
50 비문학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58 영상 읽기 | 〈위대한 쇼맨〉
64 생각의 창 | 내 인생을 고칠 수 있으려나
70 학교에서 |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 선생님들의 ‘시험 기간’
74 챗GPT와 토론하기 | 숏폼, 나쁠까?
82 주목할 만한 전시 | 〈베르나르 뷔페-천재의 빛: 광대의 그림자〉
88 만만한 한국사 | 조선, 한양으로 천도하다
94 맛있는 과학 읽기 | 인류가 초래한 여섯 번째 대멸종 위기
98 친절한 사회 | 신의 선물 ‘초콜릿’이 부른 재앙, ‘아동 노동’
104 한국 고전소설 풀어읽기 | 《운영전(雲英傳)》
110 여행설계자 박윤정의 여행 안내서 | 에스타니아 탈린, 둘째 날
118 시사읽기
➊ 떠나는 MZ 공무원을 잡아라 정부가 꺼내든 카드, 먹힐까
➋ 사과값 폭등, 일시적 현상이 아닌 일상이 될까
➌ 세운상가 재개발, 문화재 경관 해칠까 우려
➍ 미국 동부 해안가 지진, 뉴욕도 흔들 ‘판 내 지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134 시사읽기 문제 예시답안
140 에디터의 픽
4월호 목차
vol.485
Contents April 2024
차별을 넘어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18 맛보기 | 사례로 보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22 키워드 리포트
01 유니버설 디자인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02 배리어프리와 유니버설 디자인
03 장애에 대한 시선과 태도, 여전히 무례하다
04 평균이라는 기준이 초래한 불편과 유니버설 디자인
05 디지털 사회, 유니버설 디자인의 도약을 꿈꾸며
38 가상인터뷰 | 사와다 도모히로, 유루스포츠를 소개합니다
44 시로 여는 하루 | 물고기
46 비문학 | 《오늘도 2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52 추천! 이달의 책 | 《절대 틀리면 안 되는 맞춤법 100》 외 3권
54 영상 읽기 | 〈파묘〉
62 생각의 창 | 내 세계를 바꾼 ‘단 하나의 장면’
66 학교에서 | 교사는 1년에 두 번 새해를 맞는다
70 챗GPT와 토론하기 | 대중은 어리석은가? 민주주의에 대하여
78 그림이야기 | 큐피트와 프시케
84 만만한 세계사 | 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
90 맛있는 과학 읽기 | 용불용설과 자연선택
94 친절한 사회 | 제주 해녀,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이유는?
100 한국 고전소설 풀어읽기 | <화수분>
108 여행설계자 박윤정의 여행 안내서 | 에스타니아의 수도, 탈린
114 사고실험 | 추장의 질문
➊ 23년 4분기 합계출산율 0.68명, 소멸해가는 한국
➋ 정부 의대정원 증원 반발 전공의 파업
➌ 박명수의 ‘밤양갱’, 유명인 AI 노래 커버 논란
➍ 테무·알리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공습
3월호 목차
vol.484
Contents March 2024
꿀벌과 생태계
‘꿀벌’이라는 작은 올이 풀리면
18 맛보기 | 꿀벌,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24 키워드 리포트
01 꿀벌, 사람을 만나다
02 꿀벌의 군집, 견고하게 조직된 사회
03 양봉의 역사 ‘꿀벌도 가축이다’
04 꿀벌 군집붕괴현상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05 꿀벌 군집붕괴현상, 원인을 밝혀낼 수 있을까
06 꿀벌의 실종, 꿀벌 없는 식탁을 상상하다
44 시로 여는 하루 | 조개 속의 어린 게
46 문학 읽기 | 《이처럼 사소한 것들》
52 추천! 이달의 책 | 《디지털 호신술》 외 3권
54 영상 읽기 | 〈말없는 소녀〉
62 생각의 창 | ???
66 인물 탐구 | 사무엘 막비, 희망의 집을 짓는 건축가
72 도정일 에세이 | 조수미의 셈치고 놀이
74 챗GPT와 토론하기 | 국회의원 수, 줄여야 하나?
78 주목할 만한 전시 |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82 알쏭달쏭 사고실험 | 기준점 휴리스틱
86 조선사 훑어보기 | 조선 개국, 500년 왕조의 역사가 시작되다
92 맛있는 수학 읽기 | 닮음과 닮음비
96 친절한 사회 | 사막과 ‘사막화의 세계화’
102 한국 고전소설 풀어읽기 | 《홍계월전》
108 여행설계자 박윤정의 여행 안내서 | 노래혁명으로 전 세계 감동시킨 작지만 강한 나라
114 고사성어 이야기 | 지록위마
➊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➋ 딥페이크 선거운동 금지
➌ GTX 추가 건설 계획
➍ 제4이동통신사 출범 예고
2월호 목차
vol.483
Contents February 2024
자동화, 플랫폼, 인공지능
인간 일자리를 위협하다
18 맛보기 |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
01 인간과 기계의 경쟁, ‘이번엔 다르다?’
02 발전 속도 너무 빠른 인공지능, 자연지능 인간의 일자리 위협하다
03 블루칼라 전성시대, 올까?
04 모라벡의 역설, 진화로 다져진 인간의 능력
05 미세노동, 보이지 않는, 위태롭고 열악한 노동
06 플랫폼 노동, ‘디지털 특수고용?’
44 시로 여는 하루 | 신과 아이
46 추천! 이달의 책 | 《하루 한 권, 공룡학》 외 4권
52 영상 읽기 | <파벨만스>
58 알쏭달쏭 사고실험 | 테세우스의 배
62 생각의 창 | 방향의 중요성
66 도정일 에세이 | 바람 속에 들려온다네
70 챗GPT와 토론하기 | 외국어 간판, 한글로 통일해야 하나?
74 환경운동 캠페인 | 음식물쓰레기 줄여 메탄 발생 줄이자
76 주목할 만한 전시 | <탕탕평평-글과 그림의 힘>
80 클래식 산책 | 기벽의 굴드, 바흐를 ‘변주’하다
84 교양이의 1분 경제 | 리볼빙,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88 만만한 세계사 | 바이킹의 후예, 덴마크는 어떤 역사를 가졌나
92 맛있는 수학 읽기 |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No, 파이데이!
98 친절한 사회 | 여성임원할당제 확대 나선 EU, 한국은?
102 한국 단편 풀어읽기 | 계용묵, <별을 헨다>
108 여행설계자 박윤정의 여행 안내서 | 라트비아의 스위스, 케이블카 아래 ‘신화의 흔적’ 고스란히
114 고사성어 이야기 | 지음
➊ 태영그룹 워크아웃 신청, 부동산 업계, 연쇄 타격 우려 높아
➋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 학생인권과 교권, 제로섬 게임일까
➌ 경복궁 낙서 사건, 한국 문화재 보존의 현주소
➍ 죽은 반려견 복제한 유튜버,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복제
1월호 목차
vol.482
Contents January 2024
12 2024 새해맞이
시간을 담은 물성,
달력
16 맛보기 | 달력을 어떻게 만들었냐고? 천체의 운행에 따라 만든 거라는데…
01 인류에게 달력이 필요했던 이유
02 음력과 양력의 엇박자, 윤달은 ‘신의 한 수’
03 메톤 주기, 19년마다 양력과 음력이 대략 맞춰지다
04 재미있는 우리나라 달력, 어떤 역사를 거쳐왔나
05 카이사르가 만든 율리우스력, 유럽이 무려 1,600여 년 사용해
06 그레고리력은 어떻게 세계의 달력이 되었나
40 특집 플러스 | 세종이 만든 최첨단 달력, 《칠정산》
46 시로 여는 하루 | 새해 아침
48 추천! 이달의 책 |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외 4권
54 영상 읽기 | <나의 문어 선생님>
60 생각의 창 | ‘남의 일’로 알고 있지만, 어쩌면 내 얘기일지도
64 도정일 에세이 | 내가 감당해야 하는 사건
68 챗GPT와 토론하기 | ‘나쁜 인공지능’의 출현을 막을 수 있을까?
74 환경운동 캠페인 | 올겨울엔 지속 가능한 여행 떠나자
76 주목할 만한 전시 | <MSCHF: NOTHING IS SACRED>
82 만만한 한국사 | 고려의 토지제도, 전시과
88 쉽게 읽는 과학 | 중력과 질량, 그리고 무게
94 친절한 사회 | 만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100 한국 단편 풀어읽기 | 채만식, <치숙>
106 여행설계자 박윤정의 여행 안내서 | 800년 역사를 좇아 하루 종일 시간여행
112 고사성어 이야기 | 우공이산
116 뉴스 하이라이트
120 시사읽기
➊ ‘집게손’=페미니즘=남성혐오? 게임계 사상검열 확산
➋ 오픈AI사 CEO 해임-복귀 사태와 새로운 인공지능의 출현
➌ 한국 법원, 일본에 전쟁 ‘위안부’ 책임을 묻다
➍ 요수 수출 틀어막은 중국, ‘요소수 대란’ 또 오나
136 시사읽기 문제 예시답안
● 1948년 7월 17일 | 건국헌법 제정
1945년 우리나라는 일본 식민지로부터 해방되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한반도는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져 1948년에 와서야 남한만의 건국헌법이 제정됐다. 조선시대에서 일제 치하로 이어짐에 따라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의식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낮은 편이라 입헌주의가 뿌리내리는 데 오래 걸렸다. 건국헌법 제정 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
● 1952년 | 입헌주의 유린한 ‘발췌개헌’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국회 간접선거로 선출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재선을 앞두고 승리가 불확실해지자 1951년 11월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가 이를 부결하자 정부는 국회해산을 요구하고, 이를 강행하기 위해 23개 시·군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1952년 7월 4일, 정국의 혼란이 계속되는 중에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정부안과 내각 책임제를 골자로 하는 국회안을 발췌, 혼합한 이른바 ‘발췌개헌안’을 통과시켰다. 군인과 경찰이 국회의사당을 포위한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기립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였다.(출석 의원 166명 중 찬성 163표, 반대 0표, 기권 3표). 이에 따라 대통령 직선제가 치러졌고, 이승만이 재선에 성공한다. 그러나 발췌개헌은 ①일사부재리(一事不再議)의 원칙에 위배되고, ② 공고되지 않은 개헌안이 의결되었고, ③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았고, ④ 의결이 강제되었다는 점에서 위헌이다.
● 1954년 | 입헌주의 유린한 ‘사사오입’
1954년 원내 다수를 차지한 자유당은 이승만의 종신 집권을 위해 “초대 대통령에 한해 중임 제한을 없앤다”는 내용을 골자로 국회에 제2차 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같은 해 11월 27일, 국회 표결 결과 ‘재적의원 203명 중 2/3가 찬성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가결정족수 136명에서 한 명이 모자란 찬성 135표, 반대 60표, 기권 7표라는 결과가 나왔다. 원래 재적의원 203명의 2/3는 135.33…명으로 정족수의 경우 이 숫자보다 많아야 하므로 올림한 숫자인 136명이 맞았다. 그러나 자유당은 사사오입, 즉 반올림을 하는 것이 맞다며 정족수를 135명으로 하여 가결된 것으로 정정 선포했다.
● 1960년 | 3·15 부정선거 규탄
이승만 대통령은 당시 여든 중반으로 고령이었고, 따라서 1960년 3월 15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는 부통령 후보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집권당인 자유당이 내세운 후보 이기붕은 자신의 아들을 이승만의 양자로 보낼 정도였지만, 인품과 능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았다. 자유당 독재정권이 이기붕 당선을 위해 대리투표, 투표함 바꿔치기 등 노골적인 부정선거를 감행하자, 마산의 고등학생들이 선거무효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 달 후 마산 앞바다에 경찰이 쏜 최루탄이 박혀 숨진 김주열 학생의 시체가 떠오르면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 1960년 | 4·19혁명 ‘민주주의여 만세’
4·19혁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시발점이다.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떠오른 후 4월 18일 고려대 학생들이 가두시위를 하던 중 폭력배들의 습격으로 2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서울의 모든 대학과 고등학교는 4월 19일 이승만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이 최초의 시민혁명 때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4월 26일 이승만은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다.
● 1961년 | 5·16 군사쿠데타
4·19혁명으로 집권한 민주당 정부는 일년도 채 안 돼 무너졌다. 정치 군인 박정희가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았고, 이후 1979년 10·26 사건으로 죽을 때까지 무려 18년 동안 장기집권, 독재정치를 했다.
● 1972년 | 10월 유신 단행
박정희 대통령은 강력한 독재 통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1971년 대통령 선거에서 간신히 이겼다. 다음해 박정희 대통령은 대통령 직선제를 간선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10월 유신을 단행했다. 이로써 국민이 직접 투표하는 대통령 선거가 사라졌으며, 통일주체 국민회의라는 어용단체가 체육관에 모여 대통령을 뽑았다. 그리고 국회의원 1/3을 대통령이 임명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뿌리째 뽑혔다. 언론을 통제하고, 양심적인 판사를 무더기로 해임하고 협박했으며, 신문기사를 검열하고, ‘대통령 긴급조치’를 발동,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권에 반대하는 어떤 행동도 용납되지 않았다. 유신 독재에 대항하는 민중들의 저항이 점차 거세지자 정권 내부의 강경파와 온건파가 맞섰고, 이 와중에 박정희 대통령은 1979년 10월 26일 밤 암살된다. 이로써 18년간의 박정희 군사 독재 정권은 막을 내렸다.
[출처] 유레카 (2024년 6월) ⓒ 본 콘텐츠는 발행사에서 제공하였으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