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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지식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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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정희 |
작성일 |
06/12/29 9:25 |
| 제 목 |
크라프트펄프 [kraft pulp] |
| 내 용 |
목재나 식물성 섬유원료를 수산화나트륨과 황산나트륨의 약액으로 고해(beating)한 화학펄프.
일반적으로 KP라고 약칭한다. 황산염펄프라고도 하며, 약액이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소다펄프와 함께 알칼리펄프로 분류하기도 한다.
제조방법은 1884년 독일의 C.F.달이 특허를 얻고, 그 다음해에 스웨덴에서 실제 사용에 성공하였다. 제조법의 특성은 원료로 쓰는 나무의 종류를 가리지 않아도 되며, 생산된 펄프의 강도가 높다. 그러나 한 번 사용한 약액의 회수장치 등에 대한 설비비가 높고 제조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펄프의 표백정도에 따라서 표백 크라프트펄프(BKP), 반표백 크라프트펄프(SKP), 미표백 크라프트펄프(UKP)로 나누며, 용도로는 표백 크라프트펄프는 백상지 ·아트지 등 주로 고급인쇄용지 생산에, 반표백 크라프트펄프는 신문용지 생산에, 미표백 크라프트펄프는 크라프트지 ·라이너지 생산에 주로 쓰인다.
한국에서는 1960년 독일에서 기계를 도입하여 반화학펄프(SCP)를 처음 생산하였고 1977년 말 제재소의 폐재를 원료로 한 표백 크라프트펄프공장이 잠시 가동되었지만, 본격적으로는 1980년 종합화학(주)의 재투자로 건설한 동해펄프(주)에서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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