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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지식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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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경희 |
작성일 |
06/12/29 9:24 |
| 제 목 |
쇄목펄프 [碎木-, ground wood pulp] |
| 내 용 |
나무를 겉껍질만 벗겨내고 그대로 잘게 갈아서 만든 펄프.
대부분 나무를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간단히 그라운드펄프라고도 한다. 또 기계펄프(mechanical pulp)의 대명사로도 쓰이는데, 화학처리를 하지 않고 기계의 힘만으로 갈아서 만든 펄프라는 뜻에서 화학펄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다(엄밀하게 구분하면 쇄목펄프는 기계펄프의 일종이다).
원료로는 대부분 침엽수를 사용하지만 활엽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제조공정은 잘게 가는 마쇄(磨碎) → 조선(粗選) → 정선(精選) → 제진(除塵) → 찌꺼기의 재해리(再解離) → 탈수로 나누어진다.
원목을 물과 함께 마쇄하여 정선하면 수분이 93.5∼95%나 되기 때문에 이를 펄프 프레스 필터에 의하여 농축하여 놓았다가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쇄목펄프는 공장 안에서 신문용지나 저급 인쇄용지의 생산시에 일괄처리 공정상에서 생산되어 그대로 사용되나 표백하여 건조시킨 다음 시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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